사천 흥사리 매향비 사진
보물614서적·기록물고려 우왕 13년(1387)

사천 흥사리 매향비

泗川 興士里 埋香碑

경상남도 사천시

기본 정보

지정 등급
보물614
분류
서적·기록물
제작시대
고려 우왕 13년(1387)
지정 연도
1978
소재지
사천시, 경상남도경남 사천시 곤양면 흥사리 산48-2번지
좌표
35.086585, 128.014947

설명

매향(埋香)이란 하늘과 땅의 신을 모시기 위해 향나무를 땅에 묻거나 향을 피우는 의식을 말하며, 이 때 의식을 행하는 과정 및 시기와 관련집단 등을 기록한 비를 매향비라고 한다. 비는 거의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사용하여 비문을 새겨 놓았는데, 표면의 굴곡이 심하다. 글자 크기가 같지 않고 가로·세로도 잘 맞지 않으며, 글자수 또한 각 행마다 같지 않다. 다만 글자체에 예스러움이 담겨 있어 당시 지방의 글씨체를 엿볼 수 있다. 판독된 내용에 의하면, 고려 후기 사회가 혼란하던 때에 불교 승려들을 중심으로 4,100여 명이 계(契)를 조직하여, 왕의 만수무강, 나라의 부강, 백성의 평안 등을 기원하기 위해 이 곳에서 매향의식을 치렀다고 한다. 비문은 승려 달공이 짓고, 수안이 썼으며, 김용이 새긴 것으로, 고려 우왕 13년(1387)에 세워졌다. 건립목적과 세운 연대가 확실한 비로, 잊혀진 우리의 옛 민속을 알려주고 고려 후기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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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공공누리 (khs.go.kr) · 데이터 출처: 문화재청 오픈API (cha.go.kr)